"인생에 바치는 헌사"…'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이야기 28일 공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가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 4막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 폭싹 속았수다의 4막인 13~16화는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4막 예고편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금명(아이유 분)'의 모습과 손을 흔드는 '영범(이준영 분)'의 웃음으로 문을 연다. 엄마, 아빠처럼 금명 또한 첫사랑과 맺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애순(문소리 분)'과 '관식(박해준 분)'의 겨울은 어른이 된 금명과 은명(강유석 분)의 순간들과 겹쳐진다.
"누가 다시 오고 새로 올지 몰라서 두근두근"이라며 "그리고 마침내 특별히 잊지 못할 겨울이 오고 있었다"고 말하는 금명의 나레이션처럼 인생 최초로 딸에게 화를 내는 관식과 감옥에 면회 온 엄마 애순에게 "아, 뭐 해 줬는데요?"하고 대드는 은명의 모습은 이들의 겨울 또한 드라마틱한 계절임을 보여준다.
'상길(최대훈 분)'을 향해 돈 달라고 부르짖는 딸 '현숙(이수경 분)' 등 새로운 얼굴의 등장도 반갑다. 또한 "금명아, 수틀리면 빠꾸. 아빠 여기 서 있을게"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관식의 모습은 어떤 파도가 덮쳐와도 자식을 위해 그 자리에 버티고 있었던 우리들의 부모를 떠올리게 하는 뭉클함을 던진다.
삶의 희로애락과 온갖 능선을 다 지나온 채 분홍빛 벚꽃잎의 군무 아래 여전히 손을 꼭 잡은 나이 든 애순과 관식의 모습은 그들의 봄날이었던 유채 꽃밭에서의 서툴고 심장 뛰던 첫 키스와 겹치며 아련함을 남긴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폭싹 속았수다의 제목 뜻 그대로 온 마음을 다해 함께 수고했던 모든 시간 뒤 "여보, 이렇게만 살자?"라는 애순의 말은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다시 올 봄을 향한 희망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4막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모습들이 담겼다. 친구와 함께 결혼식장 앞에서 사진 찍는 신부 금명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이지만 식장에서 혼주 자리에 흐뭇하게 웃고 있는 애순과 울먹이는 관식의 모습은 대조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심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여기에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각자 앞만 보고 있는 상길과 영란(장혜진 분) 부부의 모습은 갈등을 묻어 두었던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궁금증을 더한다.
넷플릭스 측은 "폭싹 속았수다 4막에서는 각자의 인생 속 찬란했던 순간들이 모여 아름다웠던 일생 희망과 함께하는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인생의 사계절을 담은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기대하게 하는 폭싹 속았수다 4막은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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