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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형 '올레드 TV' 27일부터 순차 출시…"OLED 리더십 공고화 목표"

옥송이 기자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모델이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최대 밝기가 일반형(B5) 대비 3배에 이르는 올레드 에보 신제품의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 [ⓒLG전자]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모델이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최대 밝기가 일반형(B5) 대비 3배에 이르는 올레드 에보 신제품의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 [ⓒLG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12년 연속 글로벌 OLED TV 시장 1위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대치본점 등 국내 주요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먼저 출시한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고객은 구독으로도 LG전자 TV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제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한 달에 12만69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65형 올레드 TV(B5)의 경우 한 달에 5만8900원으로 구독할 수 있으며, 구독 시 이용 기간 내내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B5)~900만원(G5), 83형 기준 920만(B5)~1300만원(G5)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G5)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한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사이즈로 업계 최다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과 함께 조도에 상관없이 ‘퍼펙트 블랙’을 구현해 극대화된 명암비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표현한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자사 인공지능(AI)인 '공감지능' 전용 버튼을 탑재해 접근성을 향상했다. 해당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고객이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고객이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 화질, 문제 해결 등 적절한 AI 기능을 작동시킨다.

LG 올레드 에보(M5)는 최대 4K∙144Hz 주사율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특히 무선 환경에서도 지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출하량 기준 52.4%의 점유율로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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