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송호준 에코프로 "이노베이션·씨엔지 합병, 제련 역량 ↑…상장 계획은 없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26 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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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에코프로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에코누리. / 사진 = 배태용 기자.
에코프로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에코누리. / 사진 = 배태용 기자.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에코프로가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CnG 합병을 통해 제련 기술 중심의 전문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다만 상장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청주 오창읍 에코누리 에코홀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노베이션과 CnG는 각각 리튬 정제, 리사이클링 분야에 특화된 회사로, 핵심은 두 회사가 모두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재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두 회사를 합쳐 경쟁력 있는 재련 전문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 정광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에코프로CnG는 폐배터리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들 회사를 합쳐 제련에 특화된 수직계열화된 구조를 만들고, 향후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계획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송 대표는 "이 회사(합병 법인)가 앞으로 상장할 것인지에 대해 현재로선 계획된 바 없다"라며 "시장 상황과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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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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