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보단 협동이 좋아”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새 방향성 제시했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용자층의 호응을 바탕으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경쟁 부담감을 줄인 차별화된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6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체 이용자 중 남성과 여성 비율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이용자 연령대도 다양하다. 출시 첫주였던 3월4주차(24일~30일) 마비노기 모바일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32만2342명의 이용자가 몰렸다.
기존 치열한 경쟁 중심의 MMORPG 방향성을 비튼 것이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 이용자간 전투(PVP)와 공성전 등 요소를 없애는 대신, 이용자 간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요리와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 다양한 전투 외 콘텐츠를 즐기고,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광장과 던전에 있는 모닥불 앞에 앉아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경험을 느끼게 했다.
유연한 게임 플레이도 매력 지점이다. 이용자 본인 만의 속도에 맞춰 즐기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이용자의 경우 같은 던전에 입장한 이용자와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식이다.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콘텐츠로 여성 이용자 마음을 공략하는 데도 성공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헤어 스타일과 피부 톤, 얼굴형, 의상, 나이, 키 등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외형부터 의상, 분위기까지 폭넓은 표현이 가능해 본인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을 실제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해보고 싶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할만한 게임이 되면 좋겠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마비노기에 입문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새로운 입구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과 도전, 성장의 재미를 담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장기 흥행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신규 던전 콘텐츠인 ‘어비스’를 선보이며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10일 ‘모험가들이여! 레이드를 준비하라!’ 이벤트와 함께 레이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또한 특정 서버에 대한 대기열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용자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안정화를 위한 추가 서버 증설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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