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주간 클라우드 동향/9월①] 생성형AI 시대 GPU 중심 클라우드 재편 움직임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각광받으며 최근 클라우드 업계가 주목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그래픽처리장치(GPU)입니다. 복잡한 단일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GPU는 병렬형 구조로 한번에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다량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중요한 AI 연산에 더 적합한데요. 그래서 요즘은 GPU를 아예 ‘AI 가속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 또한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CPU 중심에서 이제 GPU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입니다.
[주간 클라우드 동향/8월⑤] 최신기술 집합한 델 테크 포럼이 강조한 ‘AI 혁신법’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이번주 국내 IT업계 화두는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TF) 2024’였습니다. DTF는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 델이 매년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는데요. 국내 선도기업들이 총출동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시사점을 던져줬습니다. 챗GPT 등장 이래 AI가 전세계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게 된 지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AI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죠. 델이 전세계 40개국 660
[주간 클라우드 동향/8월③] 금융권 망분리 개선…AI·SaaS 활용 분수령 될까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정부가 무려 10년만에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에 나서면서,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전격 발표했는데요. 이번 로드맵에 따라 망분리 규제는 1·2·3단계로 나눠 개선 작업이 이뤄지며, 그 중 1단계는 샌드박스를 통해 금융권의 요구가 많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이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금융권 망분리 규제는 지난 2013년 12월 도입된 것으로, 금융사는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만큼
[주간 클라우드 동향/7월⑤] “또다시 힘든 한 주”…MS, 호실적에도 웃지 못한 이유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글로벌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여전히 힘든 한 주를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주는 MS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던 때였는데요. 심지어 이번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실적전망치를 웃돈 호실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MS는 왜 웃지 못했을까요? 지난 30일(현지시각) 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 647억달러(약 89조5400억원), 영업이익 279억달러(38조6000억원), 순이익 220억달러(약 30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주간 클라우드 동향/7월④] 글로벌 IT대란에 ‘망분리’ 韓만 자축?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지난 19일 글로벌 IT 대란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항공·병원 등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자성과 경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IT 대란은 우리의 일상이 IT 인프라에 얼마나 의존해 있는지, 그리고 그만큼 철저한 관리와 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계기였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내부망과 외부망을 나눠 운영하는 국내 ‘망분리 제도’ 덕분에 먹통 피해가 덜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7월①] 미중 데이터센터 전쟁, 한국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유치 바람이 거셉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특성상 데이터센터는 꼭 필요한 자원이기 때문이죠. 특히 AI를 둘러싼 기술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한 분위기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 비용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92억달러(약 12조7732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특히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
[주간 클라우드 동향/6월③] MS·구글과 손잡은 오라클…멀티 클라우드 전략 가속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과의 협력을 전격 발표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MS와 구글은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으로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서비스하는 오라클의 경쟁사이기도 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는 빅테크들로서 좋은 협력처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오라클은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력 발표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라클은 우선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OCI를 활용해 MS 애저 AI 플랫폼을 확
[주간 클라우드 동향/6월①] 금융권 SaaS 도입 가속…AI 활용 탄력받나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엄격한 망분리 규제를 받고 있던 금융사들이 외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내부 업무망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금융권 SaaS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내부망에서의 SaaS 이용에 대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특례를 부여했고, 지난달 29일에는 12개 금융사가 신청한 ‘클라우드를 활용한 SaaS의 내부망 이용’ 총 16건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신규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사 본사와 영업점 임직원이 외
[주간 클라우드 동향/5월⑤] 클라우드 빅테크들, 글로벌 행사서 뽐낸 ‘AI’ 저력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지난 2주일 사이 글로벌 빅테크들은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은 미국에서 잇따라 연례 개발자 행사를 치렀고,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서울에서 10주년 서밋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행사 전후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관한 다양한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죠. 지난 21~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 2024’를 진행한 MS는 이번 행사에서 클라우드와 오피스툴 등 MS 전반 소프트웨어에 있어 AI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했습니다. 특히 주목
[주간 클라우드 동향/5월①]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각개전투’에서 ‘도원결의’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정부가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그대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정도가 아니라,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구축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최근 공공부문의 주된 화두인데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면 전환을 계획하면서 시장이 막 열리고 있는 단계죠. 이러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들에도 물
[주간 클라우드 동향/4월③] 제미나이 키우는 구글, 인텔 손잡은 네이버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외 클라우드 업체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AI 기술력과 역량을 강조하거나 각자 자신 있는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동맹을 맺는 등 접근법은 저마다 다양한데요. 구글의 경우 독자적인 AI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자체 머신러닝 플랫폼 ‘버텍스 AI’와 자체 AI 모델 ‘제미나이’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죠. 구글클라우드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
[주간 클라우드 동향/4월①] 앤스로픽에 또 베팅한 아마존…생성형AI ‘쩐의 전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향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들의 베팅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아마존이 생성형 AI 선도 기업인 오픈AI의 라이벌로 유명한 또 다른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막대한 투자를 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번 투자 규모는 27억5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로, 지난해 9월 단행한 12억5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 투자를 포함하면 총 투자액이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 이릅니다. 아마존과 앤스로픽의 생성형 AI 진영이
[주간 클라우드 동향/2월④] 수장 교체한 구글클라우드 한국사업 향방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구글클라우드코리아가 1년여 만에 수장을 교체합니다. 지난해 4월 취임했던 강형준 사장이 사임하고, 신임 사장으로 구글클라우드의 지기성 디렉터가 온다고 하는데요. 2020년 한국 리전(데이터센터 묶음) 오픈 이후 별로 실적이 없었던 구글클라우드가 앞으로 한국 시장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 주목됩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기성 디렉터의 이력입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SAP솔루션 관련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던 인물인데, 구글클라우드에 오기 직전에는 무려 18여년간 SAP에 재직하면서 한국와
[주간 클라우드 동향/2월②] CSAP 전면시행…‘공공 클라우드 전환’ 속도 낼까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정부가 드디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전면시행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월 도입했던 CSAP 등급제 관련, ‘하’ 등급에 이어 이번에 ‘상·중’ 등급에 대한 세부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하기로 했습니다. ‘하’ 등급만 먼저 시행했던 것을, 이제 ‘상·중·하’ 등급 모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것이죠. CSAP란 민간기업이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때 갖춰야 할 필수 인증요건으로, 지난 2016년에 도입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등급제 없이, 사실상
[주간 클라우드 동향/2월①] 사전예방·신속복구·안정성 강화…디지털행정 혁신 가시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지난 1월 마지막 날, 정부가 디지털행정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지방행정시스템과 모바일신분증 등 공공기관 정보 시스템이 연이어 먹통 사태를 빚자, 이런 먹통사태 재발을 막고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겁니다. 클라우드 업계는 이번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제고 종합대책’ 후속조치로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종합대책에 따라, 정부는 장애전이 방지
[IT위클리템] 아이폰16 韓 출시…AI 빠져도 살 사람은 산다
아이폰16 공시지원금, 전작과 비교해보니…"기본 모델은 낮아져"
애플 마저 죽 쓰는 'XR 기기'... 불투명해진 OLEDoS '청사진' [소부장디과장]
SK하이닉스, TSMC 주최 'OIP 2024' 참가…메모리 솔루션 공개
금융당국 제동에 빗썸, KB국민은행과 신규 제휴 무산… NH농협은행과 6개월 더 연장
보안
항공우주·에너지 종사자 노리는 北…"채용 담당자 위장해 사이버 공격"
뉴스
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병칠 부원장보...공채 출신 임원도 탄생
통신*방송
오징어게임2, 새 게임은 '이것'?…티저 영상에 '힌트' 있다
[부고] 한민옥(디지털투데이 편집국장)씨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