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새 전세계 보안업계의 화두가 된 ‘APT’는 그 역사가 오래됐다. 지난 2001년 미국은 ‘9.11 테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단순히 컴퓨터 해킹과 같은 수준의 전산시스템 공격을 이제는 국가 또는 반국가 집단, IS와 같은 테러집단이 선택할 수 있는 ‘테러’ 전술(戰術)의 하나로 격상됐다. 즉, ‘대량살상 무기’와 같은 전쟁의 수단이 된 것이다.
-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그 강도가 이전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된다. 더욱이 APT 공격의 종류와 범위가 모호하고, 실제로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포는 배가된다. 이는 한편으론 기존 보안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