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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도 AI로 만든다…연내 딥마인드 '비오' 통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19 10:14:20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유튜브가 자사 쇼츠(1분 이하의 짧은 영상) 서비스에 인공지능(AI)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유튜브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를 열고 "올해 중으로 구글 딥마인드의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가 유튜브 쇼츠에 통합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구글 행사를 통해 공개된 '비오'는 텍스트, 이미지 또는 동영상 프롬프트를 통해 1분 이상 1080p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6초 분량의 동영상 클립을 제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제작된 창작물에는 AI 생성 동영상임을 알리는 워터마크와 라벨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튜브는 "이전에는 시각적으로 구현이 어려웠던 콘셉트에 생명을 불어넣어 훨씬 더 멋진 동영상 배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예컨대 북튜버(책 소개 유튜버)는 고전 소설 '비밀의 정원'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선보일 수 있고, 패션 디자이너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튜브는 내년부터 창작자용 플랫폼인 '유튜브 스튜디오'의 영감(Inspiration) 코너에 생성형 AI가 제작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제공해 크리에이터가 초기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독자들과의 소통을 돕는 AI 커뮤니티 지원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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