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특집] 무선네트워크의 독립선언, 유선을 뛰어넘는다!
무선네트워크가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케이블을 무선랜 AP와 카드로 대체해 사무실이나 집 안에서 선 없는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회의실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술 정도로 인식됐던 무선랜이 최근 들어 기술적으로 큰 도약을 이루면서 그 적용 범위나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이 몰라보게 커지고 있는 것이다.
WiFi로 대변되는 무선네트워크의 가장 큰 변화는 이 기술이 단순히 기업용 네트워크에 머물지 않고, ‘서비스’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은 WiFi 듀얼모드 휴대폰을 이용한 기업용 원폰 서비스나 모바일UC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유선통신서비스업체들도 BcN 서비스에서 무선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중이다. FON과 같은 공유 무선랜 커뮤니티와 연대를 모색하는 서비스사업자(SP)들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공공장소에 무선랜을 도입해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u-시티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외국처럼 도시 전체를 커버하는 WiFi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고 있으며, 국방분야에 무선랜을 도입하고, 지하철 승강장이나 고속도로에 무선랜을 구축해 유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적지 않다.
300Mbps 이상의 속도를 지원할 802.11n 무선랜의 등장은 무선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SP들은 가정 안에서까지 완벽한 100Mbps 광랜을 구현하기 위해 802.11n 기반의 무선TPS를 고민하고 있으며, 속도와 커버리지 향상으로 유선네트워크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무선랜 콘트롤러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안정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줄이고, 업무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들도 자리를 잡는 추세다. 무선랜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보안’ 문제 역시 더욱 강력한 콘트롤러가 등장하고, 전문 보안솔루션들의 등장으로 단순한 ‘기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무선네트워크는 이제 진정한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유선 네트워크의 보조재로서가 아니라, 유선의 허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훨씬 더 큰 확장성과 가능성을 가진 새형의 네트워크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디지털데일리에서는 무선랜이 어떻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네트워크에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국내에서 어떤 무선랜 서비스들이 계획되고 있는지를 짚어보는 특집기사 ‘무선네트워크의 독립선언, 유선을 뛰어넘는다!’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무선네트워크의 독립선언, 유선을 뛰어넘는다!’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무선랜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은 어떤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어떤 새로운 서비스가 기획되고 있는지, 급변하는 시장을 맞이한 무선네트워크 전문업체들의 전략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목 차>
1. 무선네트워크의 도약, 제2의 중흥기 맞이한다
2. 진일보한 무선랜, 새로운 가능성을 보라
3. 802.11n의 가능성, 유선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4. 콘트롤러의 진화가 무선랜의 경쟁력 높인다
5. VoIP 최적화 기술로 진화하는 무선랜
6. 무선네트워크, 유선네트워크의 보조재인가?
7. 무선랜의 취약점? 무선랜 보안을 말한다
8. 대형 무선랜 구축사업 쏟아진다
9. u-시티 열풍 그리고 가능성과 현실성
10. 무선랜 전문업체의 국내 사업 전략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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