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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싸이언 비보이 마케팅 효과 '톡톡'

윤상호
LG전자가 휴대폰 브랜드 싸이언(CYON)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벌이고 있는 비보이 대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싸이언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알리기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남용)는 지난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싸이언 비보이 챔피언십 2008'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보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젊은층에게 싸이언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지난달부터 서울, 전주, 대전,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린 지역예선과 이날 결선대회까지  30만명의 관람객이 모였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대회 정보, 입장권 출력, 최고 인기팀 투표 등의 메뉴를 이용하기 위해 싸이언 홈페이지(www.cyon.co.kr)를 방문한 수는 10만건 정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의 두 배인 80개팀이 참여했다. 결선은 상위 8개팀이 치뤘다.

한편 LG전자는 비보이 마케팅 효과는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 판매로 직결됐다고 자체 분석했다.

아이스크림폰(LG-LH5000), 터치웹폰(LG-LH2300), 오렌지컬러폰(LG-KH1800)의 일 평균 판매량은 4월 4500대에서 5월 들어 6000대 수준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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