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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빛 포털…노 전 대통령 추모 물결

심재석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포털 업계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24일 각 포털 사이트들도 국화와 무채색으로 자사의 로고를 변경하고, 애도를 표했다.

네이버는 초기화면 검색창 왼편의 로고에 ‘노무현 前 대통령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흰색 국화 세 송이를 그려 넣었다. 이를 클릭하면 ‘우리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특별페이지로 이동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네티즌들의 추모글을 받고 있다.



다음은 검색창까지 검색창 왼편에 국화 한 송이를 띄웠으며, 기존의 파란색 검색창과 날씨∙교통∙증시∙환율 등 메뉴도 회색으로 바꿨다. 다음도 추모 특별 페이지를 만들어 네티즌들의 추모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네이트는 검색창 왼편에 국화 한 송이를 띄웠고, 오른편에는 노 전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했다. 왼편의 국화 로고를 클릭하면 추모페이지로 이동하고,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클릭하면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파란닷컴도 같은 행보를 이었다.




이 같은 국내 포털 업체 뿐 아니라 외국 기업인 야후코리아도 이 같은 행렬에 동참했다. 야후코리아도 초기화면 검색창 옆 야후 로고 바로 위에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라는 글자를 새겨 넣고 야후 로고를 회색으로 바꿨다.



다만 구글코리아의 경우 급작스러운 사태에 대비하지 못한 듯 원래의 로고를 유지하고 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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