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에 따르면, EMC 측은 종전보다 11% 인상된 22억 달러의 현금 인수조건을 통해 데이터도메인을 인수하게 되며, 지난 6월 2일에 진행된 현금공개매수 절차는 17일 자정(미국 동부시각 기준)에 만료된다.
이와함께 데이터도메인-넷앱과의 합병 계약 해지와 관련된 절차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MC는 이번 데이터도메인 인수를 통해 차세대 백업 및 아카이빙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번 인수로 EMC의 회계연도 2009년 기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익은 중립(Neutral)을 유지할 것이며, 회계연도 2010년에는 비일반회계기준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MC 조 투치 회장은 “EMC의 데이터도메인 인수는 향후 전략적 관점과 재정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인수로 차세대 백업 및 아카이빙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