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EMC “데이터도메인 인수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백지영 기자
데이터도메인을 둘러싼 인수합병(M&A) 양상이 심상찮다.

3일(현지시간) 넷앱이 EMC가 제시한 조건과 비슷하게 상향 조정해 데이터도메인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이후, EMC의 조 투치 회장은 “현재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으며, 인수금액인 18억 달러를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는 EMC의 조건이 현재로썬 더 유리하다”고 밝혔다.

EMC 내부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EMC는 인수금액을 더 높여서 제안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주식을 공개 매입하는 절차를 통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넷앱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하더라도 현금이 풍부한 EMC가 (계약 파기에 따른) 위약금을 물어줄 수도 있는 형편이다.

중복제거솔루션 업체를 둘러싼 이번 인수합병 시나리오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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