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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광대역통신①] 무선IP통신, 그 한계와 가능성

김재철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재철기자] 무선 IP 네트워크는 케이블 매설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이로 인한 구축 및 관리 비용 절감 그리고 유선 네트워크가 따라 올 수 없는 다양한 적용범위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몇 년 전부터는 802.11n의 등장으로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보안 및 QoS 기술의 발달로 보안성이나 통신품질 보장 측면에서도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AP 간 핸드오프 기술이 발달하고, 이동전화망과의 로밍 기술이 구현됨으로써 무선 인터넷전화는 물론, FMC(Fixed Mobile Convergence)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최근 무선IP통신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무선IP통신은 여전히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건물이나 벽을 비롯한 각종 장애물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안테나와 안테나 사이에 통신이 보장되는 거리의 제한 또한 무선IP통신이 해결해야 될 문제다. 수십 킬로미터 거리를 저렴한 무선IP통신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AP가 하나의 채널밖에 쓸 수 없는 채널 사용의 제한도 무선IP통신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네트워크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 일정 부분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는 핸드오프나 모빌리티 수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무선IP통신은 더욱 매력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유선 인프라가 없이 인터넷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장벽이 되는 여러 한계들을 극복한 무선IP통신은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해줄 뿐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여러 혜택들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미 300Mbps가 넘는 속도에 채널 간섭의 제한, 신호도달 거리의 제한, AP 사이의 핸드오프 성능 향상 등이 이루어진다면, 무선IP통신은 유선의 훌륭한 대체제가 아니라 ‘유선을 뛰어넘는’ 새로운 그 무엇이 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무선IP통신이 도심 무인경전철의 통신 인프라로 이용되거나, 포뮬러1 자동차 경주에서 관제탑 위의 팀장과 고속주행 중인 운전자 사이에 통신에 접목되기도 했다. u-시티에도 무선IP통신을 적극 도입, 광케이블 구축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다양성은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수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을 무선IP통신만으로 연결해 영상 모니터링을 하거나, 이동통신 인프라가 연결될 수 없는 지역에 무선IP통신으로 커버리지를 연장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전화 환경을 제공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집이나 사무실, 도시와 농촌 곳곳에서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무선IP통신의 가장 큰 매력이다.


모토로라는 시장에 잘 알려져 있는 WiFi나 WiFi 메시와 같은 표준 기술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무선IP통신 기술·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은 무선IP통신의 매력을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로 만들어주고 있다.


‘한계를 극복하는 무선IP통신’에 도전하는 모토로라의 기술과 비전은 어떤 것인가?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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