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삼성-LG, 하반기 신제품 대거 공개

한주엽 기자

- 3D 디스플레이, 옴니아2 등 최신 스마트폰, 가전 신제품 등 하반기 출시 예정 제품 공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초슬림 LED LCD TV, 휴대폰, 가전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삼성전자는 1,353㎡(410평)의 전시 부스를 마련, ‘Digital Garden’ 전시 콘셉트로 첨단 디지털 혁신 제품을 전시했고, LG전자도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Insightful LG, Fulfilling LG’를 주제로 총 1,175㎡(355평) 부스에 하반기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첨단 디스플레이 눈에 띄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ED TV 풀 라인업과 LED 모니터를 선보였다. 또 디스플레이 제품력이 돋보이는 3D 모니터, 전자칠판 솔루션, 비즈니스 프로젝터, 새로운 디자인의 디지털 액자 신제품도 전시했다.


초고화질(풀HD) 영상을 구현하는 5.1채널 블루레이 홈시어터, 세계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블루레이 일체형 사운드 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한 홈시어터 등 세계 1위 제품군으로 성장하고 있는 홈시어터·블루레이 플레이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특히 전시장 입구에 친환경 LED TV로 구성된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LG전자는 TV 테두리 폭을 30mm로 줄여 화면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 보더리스TV를 중심으로 두께 3.2mm로 현재까지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15인치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TV 상용 처음으로 공개한다.


국내 최초의 3차원(3D) LCD TV와 myLGtv 일체형 엑스캔버스, 120인치 멀티비전 PDP 등 컨버전스 제품도 대거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한 두께 10.8mm의 32/40/46/55인치 패널과 21.5/23/27인치의 모니터용 패널, 13.3/14.0/15.6인치 노트PC용 패널을 각각 전시했다. 3D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안경식과 무안경식의 240Hz TV 패널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세계 최박형(5.9mm) 42, 47인치 TV용 LCD 패널, 태양광으로 충전이 가능한 태양전지 전자책, 세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을 구현한 32인치 TV용 LCD 패널, 그리고 2.7인치에서 20.7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와 방식의 OLED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옴니아2, 뉴 초콜릿폰 등 하반기 신제품 공개=휴대폰 부문에선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다양한 신제품이 첫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옴니아2를 비롯해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과 함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을 맡고 삼성전자가제품 개발을 담당한 명품 휴대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을 전시했다.


LG전자는 기존 초콜릿폰의 단순미를 극대화하면서도 21대 9 비율의 국내 최대 4인치 LCD 화면을 채택한 뉴초콜릿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MS 윈도 모바일 6.5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풀 터치 스크린에 투명 슬라이드 키패드, 업계 최초로 동작 숏컷 기능을 적용한 투명폰 LG-GD900을 전시했다.


LG전자는 패션 브랜드 ‘기센(GEESSEN)’의 디자이너 ‘곽현주’가 뉴초콜릿폰을 컨셉으로 스타일링한 패션쇼도 전시부스에서 매일 3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가전, PC 등 신제품, 신기술의 향연=이 밖에 삼성전자는 원터치 프린팅 기능을 장착한 모노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7종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직접 원터치로 출력을 할 수 있도록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 출력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인기를 얻었다.


캠코더와 카메라 분야에는 기존 캠코더의 둥근 모양을 탈피해 휴대폰처럼 네모난 디자인을 적용한 신개념 초소형 풀HD 캠코더와 출시 8주만에 세계 시장에서 30만대 판매를 돌파한 듀얼 LCD 카메라도 전시됐다.


칸칸칸 냉각기·오토슬라이딩·쿨링커버로 아삭한 김치 맛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세탁력은 높이고 세탁시간을 반으로 줄인 하우젠 버블 세탁기, 독립냉각과 수분케어 기술이 탑재된 지펠 양문형 냉장고와 TBI(True built in) 냉장고 등 가전 제품도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을 적용한 고성능 노트북을 비롯해 스테인레스 소재와 포토에칭 기법을 이용한 ‘샤인’ 디오스 냉장고, 세탁력과 헹굼력을 두루 갖춘 세탁기 ‘6모션 트롬’, 인체 감지 로봇 기술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 ▲정수기, 이온수기, 의료용 진동기를 비롯한 헬스케어 제품, 디오스 빌트인 가전 등을 선보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한주엽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