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 “휴대폰 사업 트리플 투 달성 문제없다”
- 시장 역성장 불구 성장세 지속…노키아와 격차 좁혀지는 추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올해 휴대폰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했던 트리플 투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 2분기에 비해 3분기 성적이 더 좋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사진>은 2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옴니아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 초 밝힌 ‘트리플 투’ 즉 ▲휴대폰 판매량 2억대 ▲점유율 20%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을 이미 발표한 노키아는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LG전자는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에 비해 2분기보다 3분기 실적이 물량과 이익 모두 좋아졌다고 설명해 경쟁사 대비 휴대폰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 부사장은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실적발표에서 공개되겠지만 방향성으로는 3분기가 2분기보다 나아지고 있다”라며 “노키아와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휴대폰 시장 트렌드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전 운영체제(OS)에 걸친 대응력에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시장에 윈도모바일 OS를 사용한 스마트폰 옴니아 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OS 제품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앞으로 스마트폰은 휴대폰 시장에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삼성전자는 한 회사가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전 세계 유일한 회사”라고 역설했다.
한편 2010년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양은 물론 질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기존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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