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사물통신, 본격적인 사업 시작됐다.

이민형 기자
-서울시, 춘천시, 제주도 등 사물통신 서비스 구축에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사물통신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승택 부장은 “지금 사람 대 사물, 사물 대 사물 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전달, 이용할 수 있는 사물통신 기반구축 및 확산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사물통신 사업의 확산을 예고했다.

사물통신은 포스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개념으로 모든 사물들이 근거리무선, 와이브로 등의 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자치단체들의 사물통신 서비스 구축을 소개했다.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물통신 서비스는 와이브로 망을 기반으로 해 노면, 기상, 정류장 정보 등을 수집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KT에서 개발한 M2M모듈을 최초로 적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버스나 도로에 설치된 센서 정보를 수집한 후, 지능형 정류장(U-Shelter)으로 전송해 그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서울특별시는 도심 사물통신 확산사업의 거점을 확보하게 되며,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 증대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통방송에 도로상태 정보 콘텐츠 제공 등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공지천 주변 방송통신망과 연동한 스마트 레저코스 구현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관광지의 기상정보, 이동형 생활정보 및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이민형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