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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솔루션 업체와 상생 강화…토털 솔루션 제공 목표

윤상호 기자

- 제1회 스마트 오픈 포럼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솔루션 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기업용 시장 공략과 스마트폰 확대 등 솔루션 경쟁력이 곧 KT의 경쟁력과 연계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KT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향후 정기적으로 솔루션 업체와 성장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30일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1회 스마트 오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T 기업고객부문장 이상훈 사장<사진>을 비롯 250여개의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KT는 ▲솔루션 기업들에게 KT의 네트워크 인프라 및 회사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솔루션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KT는 오픈 커뮤니티를 운영을 통해 같은 영역의 솔루션 업체들간 정보교류 등이 활성화 되도록 하는 등 세 가지 내용을 큰 축으로 하는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이상훈 사장은 “이번 스마트 오픈 포럼을 활성화 시켜 솔루션 업체들의 성장 발전을 돕고 이를 통해 KT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솔루션을 이용하는 최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KT는 솔루션 개발기업에게 단계별로 KT의 플랫폼과 개발환경 및 업무지원시스템 등을 제공해 솔루션 기업이 사업에 손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솔루션 적용범위를 늘리고 최종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갖출 계획이다. 맞춤형 토탈 솔루션 서비스 제공이 KT의 목표다.

또 KT는 지원 대상 솔루션 기업에게 ▲KT 인프라 지원 요소 파악 ▲솔루션 기업의 인큐베이팅 ▲경쟁력 확보시 플랫폼 오픈 서비스화 ▲솔루션 기업 자체 브랜드 사업 지원 등의 후원을 제공한다.

KT는 솔루션 기업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커뮤니티를 분기별 2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며 솔루션 분야 중 ▲모바일 오피스 커뮤니티 ▲기업용 솔루션 커뮤니티 ▲공간사업 커뮤니티 등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표자로 참여한 브리지텍 이상호 대표는 이번 KT의 발표에 대해 “KT와 솔루션 기업의 가장 좋은 결합은 솔루션 기업의 국산화된 기술력과 KT의 다양한 고객수용능력과의 결합”이라고 평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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