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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청소년 이용불가 결정… 출시 앞두고 ‘빨간불’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4-14 1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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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기자
- 출시후보작에서 판정받아…블리자드, “방향 결정된 것 없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스타2)’가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14일 받았다.

게임위는 ‘폭력성’과 ‘언어’, ‘약물’의 항목에 대해서 검토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청소년의 게임과몰입 문제 등 게임이용에 대한 사회적인 정서를 고려해 등급기준의 적용이 보다 강화된 측면도 있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올 중순경 정식출시를 앞두고 출시후보(Release Candidate, RC)작에서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아 이후 행보를 더욱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시장을 염두에 둔다면 지금의 등급으로는 시장 활성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등급결정이 최종적인 것은 아니다. 블리자드는 30일 이내에 이의신청 및 등급의 재분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측은 “오늘(14일) 등급결정 통보를 받았다”며 “30일안에 재분류를 신청할 것인지 재수정버전을 내놓을지 아직 향후 방향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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