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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서 아이튠즈 서비스 실시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애플이 서비스하고 있는 코리안 아이튠즈에 국내 콘텐츠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1일부터 아이튠즈(iTunes)를 통해 팟캐스트(Podcast), 아이튠즈 유니버시티(iTunes-U) 서비스를 통해 아이팟, 아이폰으로 국내 온라인 콘텐츠 구입·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난 4월 벅스, 엠넷, 소리바다 등의 음악 스트리밍·다운 애플리케이션을 일방적으로 삭제한 것이 ‘아이튠즈 서비스’의 국내 진출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바 있다.

아이튠즈는 애플의 온라인 콘텐츠 마켓으로 음악, 영화, 뮤직비디오, 티비쇼, 오디오북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입해 아이팟, 아이폰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장터다.

우리나라에서 아이튠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를 지원하는 미국이나 캐나다 계정을 생성해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코리안 아이튠즈 서비스의 오픈으로 국내 계정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직 국내에서는 팟캐스트와 아이튠즈 유니버시티 서비스에 한정 돼 있지만, 향후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리안 아이튠즈에는 ‘두시탈출 컬투쇼’, ‘EBS 지식채널e’, ‘굿모닝팝스’,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등 수백 개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으며 대부분 무료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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