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4.1…‘게임센터·핑’ 은 국내에선 못쓴다
- 국내에선 오류 수정과 최적화 이상의 의미는 없어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9일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4.1이 국내에서도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는 지난 펌웨어 업데이트와 마찬가지로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며, 업데이트의 주된 내용은 ▲GPS 위치오차 ▲블루투스 오류 ▲아이폰3G 이상 등의 버그를 수정하고, 운영체제 최적화를 통해 디바이스 퍼포먼스 향상, 배터리 소모 120% 향상 등이 추가됐다.
지난 1일 애플 미디어 이벤트에서 공개된 애플 SNS 핑(Ping)과 게임센터도 iOS4.1에 탑재됐으나 국내에선 정상적 사용이 불가능하다.
게임센터의 경우 앱스토어에 게임 앱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으며, SNS 핑(Ping) 역시 국내에서 아이튠즈스토어(음악마켓)가 정식오픈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이번에 추가된 HDR(High-Dynamic Rang) 기능도 눈에 띈다. HDR 기능은 사진을 밝고, 어둡고, 보통의 노출계도로 촬영하고 촬영한 세장의 사진을 합쳐서 선명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HDR 기능은 오는 10일 출시될 아이폰4와 이달 중 출시가 예정돼 있는 신형 아이팟터치에만 탑재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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