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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익 LG전자 사장 “스마트TV 올해 연말께 공개”

한주엽 기자
- LED LCD TV는 판매 목표량 달성 힘들 듯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올해 연말께 스마트TV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 사장은 28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서울 팔래스호텔서 개최된 스마트TV 산업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올해 안으로 LG전자의 스마트TV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것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2010 전시 현장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유저 인터페이스 홈 데쉬보드를 장착한 스마트TV의 컨셉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강 사장은 “LG전자만의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TV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전담팀을 꾸려 각 지역별로 특화된 파워풀한 콘텐츠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영화, 방송 다시보기, 스포츠, 방송사업자 등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사업자를 중심으로 12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아울러 게임, 생활, 교육, 정보 등 다양한 분류의 자체 TV용 애플리케이션에도 확보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한편 하반기 LED LCD TV 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500만대를 넘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고 밝혔다. LG전자는 상반기 총 110만대의 LED LCD TV를 판매했다. 올해 초 LG전자가 제시한 LED LCD TV의 판매 목표는 700만대로 하반기 판매량이 500만대 내외일 경우 당초 내걸었던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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