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삼성전자 컨콜] “‘갤럭시탭’, 600만대 이상 팔 것”

윤상호 기자
- 스마트폰 이익률 보다 태블릿 이익률 높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2011년 태블릿 ‘갤럭시탭’의 판매량을 600만대 이상으로 예견했다. 영업이익률은 스마트폰 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태블릿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환 상무는 ‘2010 3분기 결산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1년 ‘갤럭시탭’을 6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스마트폰 이익률보다 높다”라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7인치 태블릿 PC다. 애플 ‘아이패드’ 등과 함께 태블릿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을 전 세계 통신사를 통해 판매한다. 아직 일반 유통 매장을 통해 공급할 계획은 없다.

김 상무는 “일단 통신사를 통해서 판매되며 일반 IT 매장에서 판매할지는 기회를 공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블릿 시장 성장이 반도체 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낸드 쪽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조남성 전무는 “D램은 올해 500MB 내년 1GB 정도로 넷북 수준”이라며 “D램보다는 낸드에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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