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티맥스데이터 독립…‘티베로’로 다시 태어나

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인 티맥스데이타는 회사명을 ‘티베로’로 변경하고, 대표이사로 문진일 전 티맥스소프트 대표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DB 클러스터 기술을 진보시킨 신제품 ‘티베로 5’도 내년 3월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의 티맥스데이터는 제품개발만 진행하고 영업 및 마케팅 등 모든 활동은 티맥스소프트가 담당해왔지만, 앞으로는 티베로 자체적으로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기술지원 등 모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티베로는 신임 문진일 대표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각 산업별로 영업 조직을 구성했다. 제품 개발과 기술지원 부분은 DB연구본부 및 기술지원본부를 두고 전담하도록 했다.

티베로는 2011년 매출 120억 원을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시장점유율을 국내외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티베로 5는 제품 가격을 오라클 대비 50% 수준으로 제공하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제품은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고, 자가튜닝(Self Tuning)을 통한 성능 최적화, 지속적인 DB 모니터링과 성능관리 지원 등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 및 트랜잭션 처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클러스터 제품인 ‘티베로 매시브 클러스터(TMC : Tibero Massive Cluster)’라는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문진일 신임 대표는 “티베로는 그 동안 쌓아온 높은 DB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점적인 외산 DBMS 제품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유일의 제품”이라며 “새로운 회사명 및 새로운 조직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여 국산 DBMS 업체 중 시장 1위 달성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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