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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편광방식 3D TV CES2011서 대거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12-29 13: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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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FPR(Fil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적용한 3D TV를 CES 2011에 대거 선보인다. 편광방식은 TV 화소를 절반으로 나누어 좌우 눈에 번갈아 보이도록 설계해 해상도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깜빡거림이나 화면 겹침 현상이 적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9일 LG전자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 전시회에 편광방식 3D 패널을 적용한 42, 47, 55, 65인치 등 3개 시리즈 7개 모델의 시네마 3D TV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에 적용된 편광방식 3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것으로 기존 편광방식 3D 패널의 편광판에 부착하던 3D 글래스를 4분의 1 가격의 3D 필름 필터로 대체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지럼증의 원인인 화면 및 안경 깜빡거림 현상(Flicker)과 겹침 현상(Crosstalk)이 없어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해도 어지럽지 않고 눈이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3D 안경의 경우 배터리 교환이나 충전이 필요 없으며, 가격이 저렴해 여러 명이 동시에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 전시회에서 시네마 3D TV 외에도 FPR 기술을 적용한 3D OLED 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등 3D 풀 라인업도 함께 선보이기로 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기존 3D TV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을 없앤 LG만의 혁신 제품을 앞세워 세계 3D 시장을 확실히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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