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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매경 종편PP 선정…보도PP엔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12-31 1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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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종합편성PP선정 레이스에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보수매체 3사와 매일경제가 최종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대상법인’을 선정·의결했다.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을 신청한 6개 신청법인 중 승인 대상법인으로 선정된 신청법인은 매일경제티브이, 채널에이(최대주주 동아일보), 씨에스티브이(최대주주 조선일보), 제이티비씨(최대주주 중앙일보) 이다.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는 연합뉴스가 대주주인 연합뉴스TV가 선정됐다.

심사 결과 제이티비씨가 850.7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씨에스티브이 834.93점, 채널에이 832.07점, 매일경제티브이 808.07점 순이었다.

반면, 태광그룹 티브로드가 중심이 된 케이블연합종합편성채널의 경우 753.11점을 받아 승인 최저점수를 충족하지 못했으며 한국경제가 대주주로 참여한 에이치유비 역시 770.18점으로 탈락했다.

이들 종편 4개 사업자와 보도 1개 사업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미디어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새로운 미디어들이 우리나라 방송을 보다 나은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정된 법인들은 선정 결정일로부터 3개월(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3개월 범위 내에서 1회에 한하여 연장 가능) 이내에 승인 신청서류 상 계획한 자본금 납입을 완료한 후 법인등기부등본을 방통위에 제출해야 승인장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존 보도전문PP를 보유하고 있는 매일경제티브이는 보도프로그램 편성 채널의 처분이 완료된 후 승인장을 교부받을 수 있다. 또한, 방통위는 승인장 교부 시 필요한 경우 승인 조건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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