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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Apps] 로밍 요금이 궁금해?…‘T로밍요금계산기’를 써봐

윤상호 기자

- 다운로드 후 네트워크 접속 필요 없어…국가별 요율 및 과금 체계 반영 자동 계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평소 해외 출장이 잦아 로밍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A씨. 그동안 과다한 요금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해외에서는 맘 편히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었다. 어느 정도의 통화와 데이터를 사용했는지, 혹시 자기도 모르는 사이 부과되는 무선 데이터 요금은 없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T로밍요금계산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게 되면서 사용한 로밍요금을 미리 알고 조절할 수 있게 되어 로밍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7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오는 31일부터 해외 로밍 이용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T로밍요금계산기 앱을 T스토어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앱 다운로드 비용은 무료다.

이 앱은 해외 로밍시 자동으로 로밍 국가를 설정해 음성·영상·SMS·데이터 로밍사용금액을 계산하고 알림 및 위젯 등을 통해 알려준다. 로밍 서비스는 해외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신과 발신 모두 과금된다. 체계도 국가별로 통신사별로 달라 요금 예상이 어렵다.

T로밍요금계산기를 쓰면 이런 로밍요금 폭탄을 막을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로밍요금 규모에 따라 특정 금액에 도달하면 차단할 수 있는 안내도 제공된다. 앱 실행시 이동통신망에 접속하지 않고 단말 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전체 요금 계산뿐만 아니라, 일별·월별·국가별·호 유형별 로밍 사용금액을 구분해서 확인 가능하다. 여러 국가를 경유하며 이용할 경우에도 국가별로 고객이 요금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형태의 위젯을 통해 대기화면에서 사용요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로밍 국가별 이용요금 안내 ▲현지시각·한국시각 표시 ▲T로밍고객센터 연결 등의 편리한 기능도 지원한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T로밍요금계산기로 해외로밍 고객의 요금 예측성이 크게 좋아져 로밍 서비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월 한 달간 T스토어를 통해 T로밍요금계산기 앱을 내려 받은 사람 중 선착순 1만명에게 3000원의 로밍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해외 로밍시 수신하지 못한 통화에 대해 수신 알림 SMS를 제공하는 ‘T로밍 콜키퍼’ 서비스를 오는 2월1일부터 모든 로밍 사용자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해외 로밍시 ▲전원을 끈 상태 ▲통화 중 ▲해외 이통사 망 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 등의 이유로 받지 못한 전화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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