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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 합판회사 형태로 국내시장 진출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원조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한국에 직접 진출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루폰은 이달 중으로 국내 법인등록을 통해 ‘그루폰코리아’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딜즈온을 인수하면서 한국 진출설이 불거진 그루폰은 국내 다수의 소셜커머스 업체를 통합해 그루폰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국산 토종 소셜커머스 업체들을 잡기 위한 그루폰의 투자금액도 어마어마하다. 그루폰은 한국 법인 설립을 위해 약 36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그루폰의 한국 법인 설립 내역은 등기소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루폰이 인수할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법인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빨라도 이달 말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그루폰은 한국 법인 대표 윤신근씨를 점찍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신근씨는 지난해 소셜커머스 업체 루크리에이티브를 창업한 바 있다.

한편 그루폰은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소셜커머스 업체로 35개국에 진출해 한해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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