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정책금융공사, 100억원 규모 차세대 컨설팅 착수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정책금융공사가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위한 약 100억원 규모의 컨설팅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IT시스템 재구축 및 K-IFRS 도입’을 위한 1단계 컨설팅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K-IFRS 컨설팅, IT컨설팅, 비즈니스 컨설팅 등이며 각각 50억원, 24억원, 32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정책금융공사가 추진하는 ‘IT시스템 재구축 및 K-IFRS 도입’ 사업은 지난 2009년 산업은행의 정책금융업무를 분리해 설립된 정책금융공사가 처음으로 독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전까지 정책금융공사는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해 사용해왔지만 경쟁력 확보 및 내부 프로세스 선진화를 위해 독자 시스템 구축을 추진키로 했으며 1단계 컨설팅 사업과 2단계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IT컨설팅 사업은 정책금융공사의 독자개발 방법론(CS, WEB, DW, 패키지 등 전 범위포함) 및 데이터 표준화 기반 마련으로 정보시스템의 품질 제고를 꾀하게 되며 IFRS 컨설팅 사업은 영향 분석 밑 과제별 업무수행 방법론을 결정하고 시스템 구현을 위한 요건정의가 포함된다.

특히 신규 시스템의 경우 인하우스 개발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패키지 도입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컨설팅 사업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IT컨설팅에서 중장기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10일 제안요청설명회를 거쳐 오는 18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비즈니스컨설팅과 IT컨설팅은 올해 말까지 IFRS 컨설팅은 2013년 1분기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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