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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1] KT, AT&T·IBM 등과 ‘맞손’…미래 모바일 라이프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2-15 09: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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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아시아 대표 통신사로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 전시 참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전 세계 사업자와 손을 잡고 미래 모바일 라이프 시장 선점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각)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이날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업계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MWC 2011)’에서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는 KT와 AT&T, 보다폰, IBM, 퀄컴, 에릭슨 등 6개 업체가 가정, 차량, 회사 등으로 꾸며진 테마공간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꾸민 2층 집 모양의 전시관이다. 아시아 사업자로는 KT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KT는 ▲스마트 그린 ▲홈로봇 ▲올레 모바일 지킴이 ▲KT 비즈 에코드라이브 ▲스마트워킹 등 각종 기기에 이동통신 모듈 탑재를 통한 지능형서비스를 선보였다.

‘홈로봇’은 올 1분기 상용화 예정인 유아용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로봇이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내장해 유아교육에 활용할 수 있고 영상통화 뿐 아니라 외부에서 집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올레 모바일 지킴이’는 휴대폰을 익숙하게 사용하기 어려운 아동이나 노인들을 위한 위치 기반(LBS) 안심서비스다. ‘KT 비즈 에코드라이브’는 디지털운행기록계(DTG)정보를 이용해 운수회사, 관공서, 기업 등에서 실시간 차량 관제, 연비 향상, 차량상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 수납 서비스인 ‘모바일 페이온(pay-on)’, 디지털 액자 서비스 ‘올레 포토박스’ 등 총 9개의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KT가 아시아를 대표하여 국내의 앞선 모바일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전 세계에 보여주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KT는 기술적인 우위를 토대로 고객이 실질적으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상품출시를 통해 국내 M2M 사업을 선도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작년 임베디드 모바일 글로벌 콘테스트에 삼성과 함께 출품한 ‘컨버전스 임베디드 모바일 서비스’로 단말 및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출품한 서비스는 대부분 올해 상용화를 진행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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