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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中 텐진 AMOLED 모듈 공장 확장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AMOLED 생산량 확대를 위해 중국 텐진시에 위치한 모듈 공장을 확장한다.

28일 SMD에 따르면 조수인 SMD 사장은 이 같은 내용으로 중국 텐진시와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텐진에 위치한 SMD의 모듈 공장은 현재 중소형 LCD 모듈 공정을 중심으로 가동되고 있다. 월 생산능력은 1000만장 규모다. 업계에선 SMD가 모듈 공장을 확장할 경우 AMOLED와 중소형 LCD를 모두 합쳐 1500~2000만장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듈 공장 확장과 관련된 투자 규모는 올해 SMD의 전체 시설투자규모인 5조4000억원에 포함된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모듈공장 증설은 SMD가 탕정에 짓고 있는 5.5세대 AMOLED 생산라인의 가동 시기에 맞춰 모듈 생산 물량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MD의 5.5세대 AMOLED 생산라인은 이르면 올 상반기 가동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MD 관계자는 “이번 텐진 모듈 공장 확장은 국내에 짓고 있는 5.5세대 AMOLED 공장 가동에 맞춰 모듈의 생산 라인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투자규모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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