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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크로스파이어’도 약점 있다…“게임성은 우리가 우위”

이대호 기자

-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 강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하이(www.gamehi.net 대표 김정준)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든어택’의 중국 시장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에 따라 ‘서든어택’이 현재 중국 총싸움(FPS)게임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보다 게임성은 우위라는 과감한 발언도 나왔다.

이날 김대훤 게임하이 개발총괄이사<사진>는 “‘크로스파이어’도 약점은 있다”며 “게임성은 우리 확실히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서든어택’의 강점으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꼽았다. 조작이 간편하고 타격감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라는 것이다. 저사양 PC에서도 돌아가는 높은 접근성도 중국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특징으로 내세웠다.

김 이사는 “결론은 쏴보면 안다. 쓰러뜨려 보면 안다. 게임을 일단 플레이해보는 것까지는 샨다에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할 것이다. 우리는 이용자가 들어오면 나가지 않게 노력하겠다. 중국 유저가 작고 간편한 맵과 PVE(임무진행) 모드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기호를 맞춰나가면서 ‘서든어택’의 장점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클랜 시스템이 강화돼 있는데 그런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두 게임이 엔진과 그래픽이 비슷하기 때문에 ‘서든어택’의 정체성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국 FPS게임 시장 1위는 ‘크로스파이어’로 동시접속자 23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지 퍼블리셔는 1위 사업자인 텐센트가 진행하고 있다. 2위는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으로 동시접속자 50만명 수준이다.

이처럼 중국 FPS 시장은 1,2위가 트래픽 격차가 4배 이상 나는 가운데, 3위부터는 국내 ‘아바’를 포함한 여러 게임들이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중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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