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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마비 원인, 수사기관에 의뢰키로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농협이 수사기관과 외부기관에 이번 전산장애에 대한 원인규명을 의뢰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발생한 전산망 장애로 인한 업무 마비에 대한 원인과 진행 상황을 13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인규명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수사기관과 외부기관에 이번 전산망 장애에 대한 원인 조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장애복구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아래 이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했던 내부자 소행 등에 대한 내용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사이버수사대와 같은 수사기관에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농협중앙회측에서는 해킹 가능성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지만 수사의뢰까지 검토하고 나서면서 해킹 가능성 등 모든 부분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번 사고의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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