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가 보는 기능성게임이란
교육업체 정상JLS(www.gojls.com)가 G러닝 영어교육게임 포털 ‘배틀러닝’(www.battlelearning.com)을 오픈했습니다. ‘배틀러닝’은 정상JLS가 에듀테인먼트업체인 알파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게임업계에만 몸을 담고 있다 보니 문득 교육업체가 게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정상JLS는 교육업체 중에는 기능성게임 부분에서 한발 앞서있습니다. 아이폰용 앱(애플리케이션)으로 기능성게임을 최초 출시해 관심을 모았고, 이번에는 업계 영어교육게임 포털을 오픈했네요.
현재 PC용과 스마트폰용 게임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 앱으로는 총 12종을 내놓을 계획입다. 지금까지 앱은 2종이 나왔네요.
PC와 모바일의 연동은 비용 문제 때문에 시장 추이를 보고 접근할 계획입니다. 아이폰용 앱에 네트워크 기능을 넣어 다수의 학생들이 동시에 기능성게임을 즐기게 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하네요. 물론 시장 반응에 따라 향후 결정될 사항입니다.
이 회사 서은선 마케팅 수석은 “게임의 실질적인 교육효과도 입증됐고 스마트폰으로 환경이 바뀌어가면서 손안에서 이뤄지는 학습에 주목하게 됐다. 일단 iOS 기반으로 앱을 출시했고 이번에 게임포털까지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업계가 보는 기능성게임 시장은 이제 시작이더군요. 업계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정상JLS도 지난 4월말 아이폰용 기능성게임을 출시했습니다. 게임포털은 최초로 오픈했고요.
기능성게임 시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서 수석은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게임으로 접근했을 때 아이들의 가지는 학습장벽이 낮아질 수 있다. 향후 이 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파악 중이다. 학부모 관점도 중요하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게임업계는 교육용게임이 트렌드인양 발표가 이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수의 업체가 줄줄이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기능성게임의 청사진을 제시하곤 했었죠. 언제 그랬냐는 듯 지금은 조용하네요. 최근에 한게임이 친환경 기능성게임 ‘에코프렌즈’를 내놓은 것이 손에 꼽히는 정도네요.
게임업계가 기능성게임에 그다지 눈길을 주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능성게임이 수익모델로써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쟁에 치여 먹고 살기 바쁜 마당에 기능성게임에 신경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육+게임’이 말은 쉽지만, 실제 조합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공부하는 것을 재미있게 구현해야 되는데, 여기에서 문제에 봉착합니다. 왕도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JLS는 CJ E&M 넷마블와도 협력해 기능성게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양사의 합작품은 앱의 형태로 연내 나올 예정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교육업체와 게임업체가 만났습니다. 두 업체가 학습효과와 재미의 황금비율을 찾을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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