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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 5.5세대 가동] 플렉시블·투명 AM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박차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번 5.5세대 AMOLED 라인 양산 가동으로 기존 AMOLED 시장 확대의 첨병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MOLED를 기반으로 둔 플렉시블·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 선점의 포석을 다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최근 일본 우베코산과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양사가 설립하는 합작법인은 고온에서도 팽창변형이 없는 폴리이미드 소재를 개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대신 휘어지는 성질을 지닌 폴리이미드 기판을 활용해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차세대 AMOLED 관련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2007년 31인치 AMOLED에 이어 2008년 40인치 AMOLED 개발에 성공하며  ‘AMOLED의 대형화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또 2009년에는 어지러움증을 없앤 30인치 AMOLED 3D TV를 개발, 선보이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기술력을 과시했다.

2009년 세계 최대 6.5인치 플렉서블 AMOLED에 이어 2011년 갤럭시S와 동일한 WVGA(800×480) 4.5인치 플렉서블 AMOLED를 개발해 양산에 가장 근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라는 평을 받으며 디스플레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19인치 투명 AMOLED를 지난해 개발, 선보이며 다양한 디스플레이 신기술로 열어 가는 미래 생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007년 세계 최초로 4.5세대 AMOLED 양산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5.5세대라인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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