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SMD 5.5세대 가동] AMOLED 디바이스 급속 확대 전망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글로벌 AMOLED 생산 1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5.5세대 AMOLED 양산으로 생산량을 4배 이상 확대하면서 AM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한 디바이스 시장도 급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AMOLED는 별도 광원이 필요한 LCD에 비해 자체에서 빛을 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LCD 대비 응답 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르다. 또 색상과 선명도가 월등해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에 탑재가 가속화 되고 있다.

최근 멀티미디어에 대한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공개 OS가 보편화됨에 모바일폰 시장의 급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폰 시장에서 AMOLED 채용율은 2010년 약 4300만개에서 2011년 1억2000만개, 2013년 3억5000만개, 2017년 약 4억4000만개로 증가하여 연평균 40%의 고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AMOLED는 또 고화질, 저전력 뿐 아니라 백라이트 등이 없어  다기능·슬림화 추세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컨버전스형 IT기기 전반으로 확산이 가속화 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AMOLED 채용률은 2011년 160만개, 2015년 1100만개, 2017년 1500만개로 게임기의 경우 2011년에서 300만개에서 2015년 1400만개, 2017년에 1500만개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011년 1분기 전 세계 AMOLED 시장의 약 99%에 달하는 1400만개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양산 경쟁에서 독보적인 선두의 자리를 구축했다. 디스플레이 서치는 세계 AMOLED 시장은 2010년 11억달러에서 2011년 42억달러, 2015년 140억달러까지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AMOLED가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MP3 등 모바일 기기를 넘어 다양한 제품에 탑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은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적기에 투자를 단행했으며 목표 기간보다 일찍 양산을 시작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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