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오피스도 클라우드로 제공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컨택센터 전문업체 넥서스커뮤니티(www.nexus.co.kr 대표 양재현)가 컨택센터 전문업체의 이미지를 버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우선 국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넥서스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3분기에 국내 통신사업자와 손잡고 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클라우드사업팀 류중한 본부장은 “현재 국내 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 상용화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3분기에 기존 ASP형태의 임대형 컨택센터 서비스보다 60% 정도 저렴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클라우드 컨택센터는 1~2석 규모로 컨택센터를 운영하는 업체에 큰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소 비용으로 최신의 컨택센터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어 가격에 민감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넥서스커뮤니티는 컨택센터 서비스 출시에 이어 모바일 오피스 등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솔루션도 클라우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류 본부장은 “컨택센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오피스 등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술적 안정성은 보장하면서 글로벌 업체에 비해 가격은 훨씬 저렴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국내 IT 전문업체 7~8곳과 함께 오픈랩을 운영, 기술 협력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픈랩 협력 업체를 더욱 확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넥서스커뮤니티는 동남아와 중국, 일본 등에 개소한 지사를 활용해, 해외시장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현지 통신사와 협의를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클라우드 서비스 론칭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컨택센터 업계에 따르면 오늘과내일은 LG유플러스와 브리지텍은 KT와 손잡고 스마트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