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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SKT-LG유플러스, 7월 LTE 상용서비스

채수웅 기자
장마와 태풍이 때 이른 6월 폭염을 수그러들게 한 한주였다. 하지만 장마전선과 태풍이 지나가는 7월 이후에는 다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예정이다.

통신시장에서 7월은 1년의 절반인 전환점이자 새로운 경쟁이 펼쳐지는 시점이 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업계 1위인 SK텔레콤과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 상용서비스에 나서기 때문이다. 무더위 만큼이나 SKT와 LG유플러스간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경쟁이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 아울러 SKT와 LG유플러스의 LTE 상용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의 품질과 서비스 다양성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주에는 6월 휴대폰 및 이동통신 번호이동에 대한 시장 결과가 나온다. 상반기 전체 휴대폰 시장과 이동통신 시장의 결산 측면에서 사업자간 상반기 성과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1일, 차세대 이동통신 LTE 시대 개막=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오는 7월1일 열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양사는 우선 데이터 전용 모뎀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9월 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서울, LG유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에서 LTE 서비스를 진행한다.

LTE는 4세대(4G) 이동통신 시대의 관문이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 73Mbps까지 지원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중 가장 빠른 와이브로 보다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SK텔레콤과 KT의 3세대(3G) 이동통신 중 제일 빠른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보다는 3배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 시작에 앞서 오는 30일 관련 내용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출시 단말기 및 요금제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6월 휴대폰 시장도 ‘갤럭시S2’ 천하=이번 주에는 6월 휴대폰 시장 결과가 나온다. 이달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베가 레이서’ 등 팬택, KT테크, HTC 등의 신제품 공급이 시작된 탓이다.

이에 따라 전체 시장 규모는 230만대 이상으로 분석된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삼성전자 ‘갤럭시S2’가 시장을 평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S2는 일 개통 3만대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활약에 힘입어 6월에도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AMD, A 시리즈 APU 발표=AMD는 30일 CPU와 GPU를 합친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 AMD A 시리즈 기술 브리핑을 갖는다. AMD는 이날 A 시리즈 APU의 그래픽 및 전반적인 성능, 오랜 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컴투스, 소셜게임 및 모바일플랫폼 ‘컴투스 허브’ 발표=컴투스는 오는 28일 서울시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소셜게임 및 모바일플랫폼 ‘컴투스 허브’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총 4종의 소셜게임 소개와 함께 새롭게 바뀐 자체 모바일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가 공개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대규모 업데이트 간담회 개최=넥슨은 오는 29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메이플스토리’ 대규모 업데이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될 대규모 업데이트는 지난해 동시접속자 41만명을 이끈 ‘빅뱅’ 여름 업데이트에 필적하는 규모가 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주소정제 솔루션 도입=우리은행이 새주소 체계 대응을 위한 주소정제 솔루션 도입 및 구축에 나선다. 새주소 체계 대응을 위해선 새로운 주소 표시 방법에 맞는 기존 데이터의 정제작업이 필수적으로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고객 주소DB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플 앱스토어 불공정 논란 간담회 개최=국회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애플 앱스토어 운영의 불공정성을 논한다’는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애플의 시장지배력 남용에 따른 국내 중소업체들의 피해에 대해 짚어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거부당해 애플코리아를 고소한 한국이퍼브측 간담회에 참석해 ‘앱스토어의 불공정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페이퍼포럼, ‘전자잡지 활성화 포럼’ 개최=전자책 전문업체인 이페이퍼포럼은 ‘디지털매거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29일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태블릿PC의 보급으로 전자잡지(디지털매거진)의 배포도 크게 늘고 있다. 종이책과 달리 전자잡지는 멀티미디어적인 요소가 가미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있어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포비커(더매거진) 최윤희 사업기획본부 부장, 미디어스토리(KT 올레 매거진 개발) 장영인 미디어사업부 본부장, 아이디유(Adobe DPS 솔루션 멀티미디어 앱 제작) 강인호 대표, 씨네21 김준범 디지털사업본부장 이사 가 참석해 국내 전자잡지의 미래와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 데이터 엔지니어링 캠프 개최=NHN과 한국정보과학회는 26, 27일 이틀간 경원대학교에서 SDEC(Seoul Data Engineering Camp)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SDEC는 국내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다루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어떤 문제가 존재하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SDEC은 실제 개발자들이 경험한 NoSQL,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파일시스템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엔 페이스북, 카우치베이스 등 해외 기업 전문 개발자가 참여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 노하우를 국내 개발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동시 통역도 제공된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국내 본격 영업 개시=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최초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AWS)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Making the Case for Cloud’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AWS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당위성 및 이에 대한 오해, 고객 사례, 데모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AWS는 지난 2006년부터 전세계 190개 국가의 고객에게 EC2, S3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넷플릭스, 징가, 올림푸스, 미쓰이, 뉴욕타임즈 등 많은 업체들이 자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 고객들도 현재 아마존 일본, 싱가포르 등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인프라가 다른 국가에 있다보니 전송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 국내 고객들을 위해 어떠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에 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아마존웹서비스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경찰청, 국제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 2011 개최=경찰청은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사이버범죄대응심포지움(ISCR 2011)’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금융기관 해킹 등 사이버테러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사이버 위협의 최근 이슈와 대응 : 악성코드 예방·탐지·대응’을 주제로 심도 깊은 전문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NCFTA 론 플레스코(Ron Plesco) 회장을 비롯해 각 분야 16명의 전문가가 발표자 참여해 최신 사이버 공격과 이에 대응하는 방법론, 공조체제 구축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전자금융 인증기술의 미래는?=금융보안연구원은 급변하는 스마트 환경에서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응하고, 전자금융 인증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2011년 전자금융 인증기술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자금융 인증기술 동향 및 평가체계, 최신 전자금융 인증 기술 전망을 비롯해 ▲바이오 인증, 2채널인증 등 다양한 인증기술 현황 ▲인증기술 보안성 강화 ▲스마트지급 등 미래 인증기술 등이 소개된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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