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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포티파이·아크사이트 보안 제품 공급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7-14 16: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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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지 기자
- IT인프라 관리 차원에서 보안·리스크 인텔레전스 통합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HP가 지난해 인수한 포티파이소프트웨어, 아크사이트 보안 제품 공급을 국내에서 본격 시작한다.

한국HP(대표 함기호)는 14일 개최한 소프트웨어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애플리케이션 보안 제품인 포티파이와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인 아크사이트를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통합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태호 한국HP 소프트웨어 사업 본부장(상무)은 “HP는 전세계 각 분야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티핑포인트뿐 아니라 포티파이, 아크사이트도 잇달아 인수해 기업 전체의 IT 인프라관리 전반에서 보안과 리스크 인텔리전스를 통합 제공한다”고 말했다.

HP의 엔터프라이즈 보안 및 리스크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기업·정부기관이 내·외부의 다양한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산을 보호하고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IT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위험을 식별해내고 통합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보안을 IT 생명주기의 일부분으로 인식하고 모든 IT자원을 통합적 시각에서 전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장민하 한국HP 이사는 “HP는 티핑포인트, 포티파이, 아크사이트 인수로 최고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부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디바이스, 네트워크 전체를 아우를 뿐만 아니라 보안을 자동화된 IT인프라관리와 운영에 통합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포티파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소스코드 취약점을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단계나 운영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쳐 취약점을 제거한다. 현재 국내 200여 곳의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아크사이트 제품은 기업 내 다양한 IT·보안장비 등으로부터 나온 로그패턴을 실시간 분석, 이상행위를 감지해 위협 원인을 실시간 분석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SIEM 솔루션이다. 정보보안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상관관계 분석과 리포트도 제공한다.

그동안 그랜트시스템에서 국내 총판을 맡아 공급해 왔으며, 경쟁 제품은 EMC RSA ‘인비전’과 통합보안관리(ESM) 제품인 이글루시큐리티 등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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