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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스마트폰 효과… 컴투스∙게임빌, 스마트폰 게임 매출 급성장

이대호 기자
…- 스마트폰 게임 매출,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전체 매출에서도 절반 이상 차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선두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의 2011년 2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두 회사의 지난 2분기 실적을 보면, 무엇보다 스마트폰 게임의 괄목할 만한 매출 확대가 눈에 띈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일반폰(피처폰) 게임을 압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마트폰 게임이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절반을 넘었다.

컴투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5억원. 이중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 전분기대비 41%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해 일반폰 게임 매출을 처음으로 역전했다.

게임빌의 2분기 매출은 98억원. 이중 61억원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벌어들였다. 전년동기대비 259%, 전분기대비 119%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급상승한 덕분이다. 분기매출의 62%가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일반폰에서 스마트폰 게임 중심의 체제 전환에 전사 역량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이 지난 2분기에 빛을 발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게임빌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전환되는 국내외 시장변화에 대해 스마트폰 게임의 집중적인 개발, 서비스 전략을 펼쳐온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올 하반기 애플 앱스토어 20종, 국내 오픈마켓에 16종의 게임을 출시, 스마트폰 게임 매출 확대에 고삐를 죈다. 게임빌 역시 부분유료화(Free to Play) 등 다양한 수익모델 적용 등으로 스마트폰 게임 매출 확대를 전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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