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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1] LG전자 “TV이어 AV기기도 3D 주도권 잡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8-31 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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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TV에 이어 AV 기기에도 ‘3D’를 내세우기로 했다.

31일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상반기 출시한 프리미엄급 3D 사운드 홈시어터(모델명 HX996TS)에 이어 대중형 모델(모델명 HX906TX)을 9월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북미에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IFA 2011에 이 제품을 선보여 차세대 음향 기술인 3D 사운드를 각인시키는 동시에 시네마 3D TV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기존 5.1 채널에다 각각의 톨보이 스피커 상단에 큐빅 디자인의 상(上)방향 3D 음향 스피커를 추가한 9.1스피커 시스템이다. 음향이 360도로 퍼져 나가 더욱 밀도 높은 음역을 표현하며 머리 위에서 소리가 쏟아지는 듯한 ‘사운드 샤워’ 효과를 낸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독자 3D 사운드 기술인 ‘시네마 돔’을 적용해 마치 영화관이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도 준다. 검정색의 고광택 하이그로시 소재와, 톨보이 스피커 상단에 고급스러운 큐빅 디자인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일반 TV에 연결하면 스마트TV로 사용할 수 있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비롯해 LG 앱스토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앱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3D 블루레이 콘텐츠 재생은 물론 외장하드와 연결하면 디빅스(DivX) HD, MKV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이나, 스마트폰 및 PC안의 콘텐츠를 유·무선으로 공유하는 것도 편리하다.

권봉석 LG전자 미디어사업부장 상무는 “기존 3D 홈시어터와는 달리, 진정한 3D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3D 사운드 홈시어터를 통해 3D TV에 이어 3D AV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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