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이 꿈의 통신이라 불리는 4G LTE 시대에 걸맞게 ‘현실을 넘은’ 추석 이벤트를 고객에게 선사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3G 서비스보다 ‘5배 빠른’ 4G LTE의 컨셉에 맞춰 서울-부산간 귀성길을 다섯배 빠르게 이동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SK텔레콤 T월드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부산간 귀성 버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명 ‘이번 추석귀향길은 5배 빨라진 4G LTE 버스로 다녀오세요’가 그것.
실제로는 귀성 버스가 아닌 귀성 ‘전세기’에 탑승할 200명의 고객을 모집하는 것이었지만, 회사는 이벤트를 위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다는 후문이다. 버스보다 5배 빠른 비행기로 LTE 서비스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가 기획됐다.
SK텔레콤은 모집 단계에서는 이벤트 내용을 미리 고지하지 않고 서울-부산을 ‘다섯배 빠른’ 4G LTE 버스로 이동한다고만 공개했다. 이에 당첨된 고객들은 깜짝 이벤트에 대해 전혀 모른 채 귀성버스 이벤트에 응모해 전혀 생각지 못한 추석선물을 받게 된 것.
11일 오후 1시 30분, 미리 블라인드 처리가 된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내려 전세 비행기로 이동할 당시 고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탄성을 지르는 등 생생한 감동의 현장이 연출됐다.
SK텔레콤 박혜란 브랜드전략실장은 “LTE 서비스의 특징을 일방의 형식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보다는, 고객들과 직접 호흡하면서 보다 쉽게 다가가기위해 ‘5배 빠른 추석귀성 버스’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4G LTE 시대에도 더욱 사랑받는 생각대로 T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9월 4G LTE 단말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며, 1세대부터 3세대 이동통신을 이끌어 온 만큼 4G LTE 시대의 리더십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