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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국내 첫 LTE 스마트폰 ‘레이더4G’ 공개

윤상호 기자

- 4.5인치 디스플레이·1.5GHz 듀얼코어 AP 채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HTC가 국내 첫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공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을 통해 시판하는 ‘레이더 4G’를 선보였다.

21일 HTC는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 스마트폰 레이더 4G를 소개했다.

LTE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75Mbps, 업로드 속도 37.5Mbps를 제공하는 무선 네트워크다. 국내 3세대(3G) 이동통신(WCDMA) 전국망인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네트워크 대비 다운로드 5배, 업로드 7배 빠르다. LTE로 700MB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1분15초가 걸린다.

레이더 4G는 4.5인치 qHD(540*960) IPS(In Plain Switching)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램은 1GB 내장 메모리는 16GB다. 8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갖췄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는 동글(별매)을 통해 제공한다.

LTE의 빠른 속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동영상 서비스 ‘HTC 와치(Watch)’를 이달 말 국내에 서비스 한다. 국내 영화 콘텐츠 확보를 위해 KTH와 손을 잡았다.

HTC 고유의 사용자환경(UI)는 3.5버전으로 4분기 중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3.5버전에서는 사진 촬영시 f2.2 값과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한다.

SK텔레콤에서 판매되며 빠르면 9월말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HTC 북아시아 사장 잭 통은 “HTC의 목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제품과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며 “이제는 LTE의 시대이며, 한국은 LTE를 빠르게 도입, 상용화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4G의 가능성에 기대가 크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에게 최고의 LTE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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