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정책통계

정부 주도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 열린다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부 주도의 국내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시중)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산업 및 정책적 현안을 공유하고 아시아 국가간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더 클라우드 위크(The Clouds Week 2011)’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에볼루션 & 스마트 월드(
Cloud Evolution & Smart World)’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2년 간 개최됐던 정부의 클라우드 행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단순히 컨퍼런스 외에도 국제 표준화회의와 한・중・일 클라우드 포럼, 투자설명회, 클라우드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나라 방통위와 중국의 공업정보화부, 일본 총무성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클라우드 주무 부처에서 클라우드 관련 정책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국제 표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ITU-T FG 클라우드 회의도 이번 클라우드 행사 기간 동안 한국에서 개최된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20개 기관, 50여명의 표준화 리더들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ISO 산하 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화 공동기술위원회
인 ISO/IEC와 조인트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클라우드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양대 표준화 기구가 최초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협력, 개최하는 투자설명회도 주목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벤처캐피탈 5개사(엠벤처투자, 네오컴, 버텍스 벤처 매니지먼트, SL 인베스트먼트, IMM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중소・벤처 클라우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를 상담한다.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2개 업체(틸론, 아펙스CNS)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보안 및 오픈소스 기술을 주제로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 3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과 방통위 홍성규 부윈장을 포함해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확산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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