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라이트스케일(RightScale)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가비아 자회사인 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는 라이트스케일과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망 연동 및 데이터센터(IDC) 기업서버 용량 관리 업체다. 라이트스케일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 랙스페이스, 타타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인프라를 통합 운영해주는 업체다. 현재 300만개 이상의 가상 서버(VM)를 통합 운영 관리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 징가(Zynga)를 비롯 EA, 소니뮤직 등이 주요 고객이다. 특히 600여종의 다양한 서버 템플릿을 통해 기업의 개발 및 서비스 환경에 맞는 인프라를 선택, 매크로(Macro)를 통해 시스템 구성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증가와 감소에 따라 자유롭게 컴퓨팅 자원을 늘리거나 축소할 수 있는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 기능이 강점이다. 한편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케이아이엔엑스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라이스트케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아마존과 같은 해외 클라우드 연동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예를 들어, 케이아이엔엑스의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에 게임 서비스를 구축할 경우 아마존 등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손쉽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이선영 대표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인프라를 손쉽게 구축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은 클라우드의 또 다른 강점으로 부각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 7월부터 앱센터운동본부와 함께 국내 앱개발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