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V

권희원 LG전자 부사장 “OLED TV 늦지 않을 것”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장 부사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따라가지 않고 앞서가겠다”며 “(경쟁사와 비교해) 투자 시점이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2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LG전자 임원 특강에서 “내년에 OLED TV가 나올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형 OLED 양산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해상도 등을 고려하면 대형이 더 쉬울 수 있다”며 “완제품 가격은 비쌀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또 “경쟁사(삼성전자)보다 일찍 OLED TV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이날 유통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49만9000원짜리 반값 ‘이마트 TV’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기도 했다.

그는 “우리 연구소에서 그 제품이 나오자마자 사와서 뜯어왔는데 연구소장이 자기라면 안사겠다고 말했다”며 “그 제품(이마트TV) 구입하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우리도 초저가형 TV 제품을 준비했놨지만 다른 고가형 제품이 잘 팔리고 있어서 출시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한주엽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