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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1] 위메이드, ‘스마트게임 빅5’ 출격…연말부터 속속 출시

이대호 기자

- 연내‘리듬스캔들’출시…내년 상반기까지‘히어로스퀘어’등 4종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0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시사회를 갖고 ‘스마트게임 신작 5종(gstar.wemade.com)’을 공개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5종의 게임은 ‘히어로스퀘어’, ‘카오스&디펜스’, ‘펫아일랜드’, ‘바이킹크래프트’, ‘리듬스캔들’이다. 5종 모두 소셜 기능을 적용하고 온라인게임 요소를 적극 채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내 ‘리듬스캔들’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속속 론칭될 예정이다.

시사회에서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의 박종하 본부장은 “대작게임에 포지셔닝한다”며 “하드웨어 사양의 발전에 맞춰서 이용자의 눈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2년전부터 소셜게임과 스마트 게임을 준비했다”고 공개한 신작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신작은 대외에 최초 공개된 ‘히어로스퀘어’다. 이 게임은 30여명의 개발진이 붙은 대형 프로젝트로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했다. 아이폰∙아이패드용 게임 출시 이후 페이스북으로도 진출한다. 안드로이드용 게임도 계획 중이다.

‘히어로 스퀘어’는 소셜게임의 기본 구조위에 온라인게임의 세계관과, 성장요소, 이용자간 대결(PvP) 등 역할수행게임(RPG)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소프넷과 엔씨소프트, 와이디온라인 출신의 PD를 필두로 ‘드래곤네스트’ 기획팀장, ‘썬온라인’ 서버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 등 PC온라인게임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의 소셜게임이 자신의 공간과 마을 꾸미기로 플레이 유형이 한정됐다면, ‘히어로 스퀘어’는 소셜게임에 온라인게임의 스케일을 입혀 게임의 재미와 콘텐츠를 한층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스타에 출품됐던 ‘마스터오브디펜스’는 ‘카오스&디펜스’로, ‘펫츠’는 ‘펫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카오스&디펜스’는 실시간전략(RTS)게임으로 밀리터리, 카오스, 닌자 등 여러 테마의 유닛 조합으로 이용자만의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양한 경로에서 침입해 오는 적의 공격을 방어 타워와 병영을 건설해 막아내고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펫아일랜드’는 펫으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경쟁하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3D 소셜게임으로 귀여운 펫을 끌어 올리고, 튕기며 실제로 만지는 듯한 사실적인 입체감과 손맛에 초점을 둬 개발이 진행됐다. 게임 내 ‘소셜보드’에 친구소식, 파도타기, 방명록, 선물하기 등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됐다.

‘바이킹 크래프트’(가칭)는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의 자회사인 엔곤소프트(대표 조영종)가 개발한 액션 소셜게임이다. 다섯 클래스의 영웅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파티전투가 중심 재미다. 친구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소셜그래프가 적용돼 게임 내 전투, 모험과 동시에 소셜게임의 지매를 느낄 수 있다.

‘리듬 스캔들’은 위메이드와 모비클(대표 정희철)이 공동 개발한 스마트 디바이스 최초의 3D댄스 게임이다. 캐릭터꾸미기는 물론 기존 PC온라인 댄스게임의 요소를 그대로 채택한 것이 강점이다.

박 본부장은 “PC온라인게임의 경험을 가지고 스마트게임을 더 대작으로 더 깊이, 글로벌을 겨낭하겠다”며 “장시간 즐기는 게임보다 잠깐씩 즐기면서 장시간 즐기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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