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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지상파에 재송신 협상 타결 주문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상파 방송3사 사장단에게 재송신 협상 타결을 주문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기한 이틀을 앞두고 지상파 방송3사 사장단과 21일 예정에 없던 긴급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지상파방송 3사의 특별한 노력을 강력히 주문하는 한편, 현재까지 재송신 협상 진행이 부진한 점에 대해 지상파방송 3사 사장단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상파방송 3사 사장단은 협상기한인 23일까지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유연한 입장에서 케이블 방송사와의 협상을 타결할 방침임을 약속했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또한 지상파방송사들은 재송신 대가 산정에 있어 가입자 증가에 따른 단계적 단가 인하 방안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최 위원장은 오는 22일에는 케이블 방송사 사장단과도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케이블측의 전향적인 협상 노력을 강력히 주문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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