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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SKT서 살까? LG U+서 살까?

윤상호 기자

- 2년 약정 실구매가 요금제별로 달라…월 6만2000원 요금제 SKT 저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갤럭시 노트를 출시했다. 대리점 유통 상황 등을 감안하면 12월부터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갈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다. 5.3인치 WXGA(800*1280) 고화질(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화면에 직접 글이나 그림을 작성할 수 있는 ‘S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앱 마켓 삼성앱스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코너를 만들어 다양한 앱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께는 9.65mm며 무게는 182g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다.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를 사용할 수 있다. 통신 3사 모두 판매한다.

갤럭시 노트 출고가는 99만9900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단말기 보조금과 요금 할인 구조가 다르다. 통신사별 실구매가도 다르다. 본사 차원의 가격 정책에서는 2년 약정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월 6만2000원 이하 요금제는 SK텔레콤이 월 7만2000원 이상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저렴하다. 현재 LTE는 대부분의 가입자가 월 6만2000원을 선택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갤럭시 노트 실구매가(2년 약정)는 ▲LTE 52(월 5만2000원) 54만8700원 ▲LTE 62(월 6만2000원) 45만6300원 ▲LTE 72(월 7만2000원) 36만3900원 ▲LTE 85(월 8만5000원) 31만1100원이다.

LG유플러스의 갤럭시 노트 실구매가(2년 약정)는 ▲LTE 52 60만8800원 ▲LTE 62 46만원 ▲LTE 72 36만원 ▲LTE 85 30만원이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가 구입할 때는 할부로 구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밝힌 가격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할부이자(5.9%)가 LG유플러스는 할부 보증보험료(2만원)이 추가로 발생한다. 대리점별 추가 보조금도 다르다.

한편 갤럭시 노트는 통신 3사 모두 판매한다.  KT용은 KT의 LTE 서비스 착수에 맞춰 출시한다. 가격도 요금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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