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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울트라북 출시… 가격은 129만원부터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12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13인치와 14인치 울트라북 신제품 시리즈5 울트라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2월 말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3인치형 기준 129~149만원, 14인치형 기준 134~154만원 선이다.

신제품은 대용량 저장 장치를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최대 128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델 외에도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최대 8GB의 메모리 내장, 넉넉한 저장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디스키퍼의 신기술인 익스프레스캐시를 울트라북 제품 최초로 적용했다.

익스프레스캐시는 시리즈7 게이머에 적용했던 기술로 인텔 울트라북 플랫폼의 요구 조건인 최대 절전 모드에서 7초 이내에 원래 화면으로 돌아온다. 또 부팅 및 애플리케이션 구동, 인터넷 로딩 속도를 2배 향상시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14인치형 제품은 두께 20.9mm, 무게 1.8kg로 알루미늄 외관과 스타일을 강조한 콤팩트 디자인, 최대 1TB HDD를 내장했다. 여기에 광디스크드라이브(ODD)와 AMD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그래픽칩인 HD7550M을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13인치형 제품은 두께 14.9mm, 무게 1.4kg으로 이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500GB의 저장 공간으로 별도 외장 디스크를 휴대할 필요가 없다. 두 모델은 공통으로 유선 랜과 HDMI 포트가 기본 탑재돼 확장성이 높다. 14인치형 제품은 VGA 포트까지 갖췄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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