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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갈지자 행보, 제4이동통신 투자 재개?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현대그룹의 행보가 이상하다.

제4이동통신 투자를 철회하기로 한지 하루만에 다시 입장을 번복하더니 이제는 그룹내부에서 회사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마디로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유엔아이 임원이 이날 오전에 방통위에와 구두상으로 다시 IST컨소시엄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만에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하지만 이 입장 역시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유엔아이가 투자 재개 입장을 밝힌 반면, 그룹내부에서는 투자 재개에 대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현대유엔아이가 구두상으로 IST컨소시엄에 다시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룹 전체의 의견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서로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의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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